대부분의 원가는 수익실현과정을 통하여 비용화 된다. 비용은 원가의 소멸액 (Expired Costs)이다. 또한 비용이란 취득한 원가가 당해 기간의 수익을 얻기 위해 희생된 가치이며, 당해 기간에 소멸되지 않으면 미래의 수익에 기여할 자산 (Assets)이 된다. 그리고 소멸된 원가 중 수익획득에 기여하지 못한 원가는 손실이 되며 원가 중 비용화되지 않고 남은 것은 재고자산 또는 고정자산으로 분류된다.
대부분의 원가는 수익실현과정을 통하여 비용화되지만, 수익실현이 되어도 비용화되지 않는 원가가 있으며 또한 비용중에는 원가와 무관한 것도 있다.
1) 수익실현이 되어도 비용화되지 않는 원가
- 토지의 취득원가
2) 원가이지만 비용이 아닌 것
- 개인사업자의 임금
- 자기자본의 이자
3) 비용이지만 원가는 아닌 것
- 기 부 금
- 화재, 도난 등으로 인한 재화의 소멸
- 자산의 평가손실, 매각손실
위의 일반적인 원가와 비용과의 구분에도 불구하고 관습상 원가와 비용이 개념상 구분되지 않고 사용 되기도 한다.
비용을 원가로 호칭하는 경우는 매출원가, 공사원가 등이며, 원가를 비용으로 호칭하는 경우는 재료비, 노무비, 제조경비 등이다. 원가와 비용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는 직접비, 간접비, 변동비, 고정비, 개별비, 공통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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