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채용에 합격하면 당근 좋지만
탈락했을 때 왜 떨어졌는지 알 수가 없죠.
더군다나 전형이 진행 중인지 불합격인지도 알 수 없고.

법으로 채용에 탈락한 지원자에게 탈락 이유를 알려주는 것을 강제적으로 시행한다고도 하는데....

탈락했는데 왜 그 이유를 알려주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탈락 이유가 있어 탈락한 것이 아니라 더 잘난 지원자가 합격하여 탈락한 것입니다.
1명 채용에 20~30명이 지원하는데 기업에서는 가장 적합한 지원자를 합격 시키고 나머지는 탈락 ㅋㅋ

즉, 탈락 이유가 있기보다는 합격자가 아니기 때문이죠.

인사담당자도 개별적인 이유를 모릅니다.
채용사정관이 합격자만 알려주고 채용시키라는데
합격자외의 개개인의 이유를 채용담당자도 모르죠.

탈락했다는 사실은 왜 알려주지 않을까?

합격자는 합격하면 바로 알려줍니다.
합격을 결정하고 채용을 하려는데 합격자가 입사를 하지 않게되면 채용담당자의 책임이 크기 때문에 바로바로 알려주고 채용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채용 진행을 늦게 하다가 그 합격자가 다른 회사에 가버리면 난감 및 질책 ㅋㅋ

가끔 채용 합격자가 입사를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면 채용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하기 보다는 기존 탈락 후보 중에서 차선의 후보를 찾아봅니다.

만일 1차에서 탈락했다고 탈락 사실을 바로 통보해버리면,
탈락을 취소하고 다시 진행하자고 했을 때 지원할 사람은  잘 없죠

그리고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도 탈락했다고 알려주는 일은 별로 재미가 없는 일

(전직 인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