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우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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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수집가라면 누구나 희귀한 우표를 갖고 싶어하는데, 그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는 진귀한 우표는 대부분 발견되는 과정이 엉뚱하고 처음에 발견한 사람은 그 가치를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1892년 영국의 식민지였던 가이아나의 조지타운에 살던 버간이란 소년은 다락방을 뒤지다 빨간색 우표 한 장을 발견했다.
무삼코 우표를 뜯어 내다가 우표 한쪽이 약간 찢어지게 되었다.
잠시 망설이던 버간은 아예 우표의 네 귀퉁이를 똑같이 잘라 우표의 흠집을 감추었는데, 이것이 세계에서 제일 비싼 '가이아나 1센트' 우표가 팔각형 모양이된 사연이다.
이 우표는 1856년에 조지타운 우체국장이 발행한 임시 우표였으며, 당시 버간이 1달러 50센트를 받고 한 우표 상인에게 팔았지만 지금은 30억 원을 호가하는 진귀 우표가 됐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우표는 3스킬링 반코짜리 오렌지색 우표이다.
원래 스웨덴에서 발행한 이 우표는 짙은 초록색이었는데 인쇄소에서 직공들이 실수로 오렌지색이 되고 말았다.
훗날 그 우표를 발견한 사람은 우표의 값어치를 알지 못했으나 리히텐스탕니이란 우표 상인은 단박에 희귀한 우표라는 것을 알아채고 그것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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