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언젠가는 40대 퇴직자가 될텐데'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눈여겨 봐야 할 점은,
퇴직자 중 45%가 별다른 준비 없이 현실에 밀려 '얼렁뚱땅' 창업을 하게 되는 현실을 가장 후회한다는 사실.
업종을 잘못 선택했다고 후회하는 사람도 32%나 됐다.
그럼 '위기의 40대' 창업, 돌파구는 어디 있을까.
창업 전문가들은 '넉넉한 기본 생활비를 확보해두라'는 점을 전략 1순위로 조언했다.
40대엔 자녀의 성장과 진학 등으로 어느 때보다 생활비가 많이 드는 시기.
생활비 때문에 심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사업이 궤도에 오르기 전인 6개월∼1년을 버티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두번째 전략은 부부가 함께 사업전선에 뛰어들라는 것.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부부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패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므로 검증되지 않은 업종은 손대지 말라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아이디어 상품이나 '반짝 상품'은 피하라는 것이다.
업종을 선택한 후에는, 현장 실습을 거쳐야 하는 것도 필수다.
지나친 체면의식, 창업만 하면 편안히 돈을 벌 수 있다는 환상을 버리는 '실습'을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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