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임금 인상액 일부를 협력사와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하네요.
기업이 발전하기위해서는 협력사의 협력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이야기
노사가 힘을 모아 임금 인상액 일부를 협력사를 위해 펀딩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인 것은 사실
그렇지만 임금을 공유한다는것이 우려스러운 것도 있죠
재원은 이천과 청주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4000여 명의 협력사 직원 임금 인상, 복리후생 등 처우 개선 및 안전·보건 환경 개선 투자에 사용된다고 하는데,
원청사의 인건비로 환경개선한다는 우려.
어차피 사업장의 환경은 사내 협력사만의 문제가 이닌 것.
더 큰 우려는 원청업체의 직원 급여가(일부라도) 하청업체(협력사)의 급여로 간다는 것은 원청 직원과 협력사 직원의 평등 관계(월급쟁이라는)에서 원청사 직원이 협력사 직원의 급여를 부담하는(급여를 주는) 수직적 관계로 변하는 사실.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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